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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arashi - 未来づくり(미래 만들기)[가사/번역/해석] 1집.千年幸福論 (천년행복론) 12. 未来づくり(미래 만들기) 思えば僕はずっと僕の事 [오모에바 보쿠와 즛토 보쿠노 코토] 생각해보면 나는 계속 나를 嫌いだったんだ そんな事 忘れてたよ 何でだろう 多分あなたに出会ったからです [키라이닷탄다 손나 코토 와스레타요 난데다로 타분 아나타니 데앗타카라데스] 싫어했었어. 그걸 잊어버렸어, 어째일까. 아마 당신을 만났기 때문이에요. 思えば僕はずっと人のこと [오모에바 보쿠와 즛토 히토노 코토] 생각해보면 나는 계속 사람에 대해 疑ってばかりいたよな 相変わらず笑うのは下手 だけど笑う数は増えました [우타갓테 바카리타요나 아이카와라즈 와라우노와 헤타 다케도 와라우 카즈와 후에마시타] 의심할 뿐이었어. 여전히 웃는 건 서툴러도, 그래도 웃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時が過ぎる事は怖くない .. 더보기
밥마샤, 마린스키극장 연해주무대 - 블라디보스토크의 마지막을 장식하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실질적인 마지막 날. 내일 저녁이면 나는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늦은 밤 비행기를 타고 집에 돌아갈 것이다. 7박 8일의 일정이었으니 기념품이나 옷을 챙기다 보면 오전도 금방 지나가겠지. 오늘이 블라디보스토크를 눈에 새길 수 있는 마지막 날인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새삼, 익숙해진 블라디보스토크의 풍경이 다시금 애틋하게 보였다. 그리고 그 풍경들이 살살 내 마음을 건드려 결국 이 날은 조금 일찍 브런치를 먹으러 숙소를 나섰다. 어디서 먹을지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집을 나서며 무엇을 먹을지 얘기하다가 "그래도 한국 가면 다시 못먹어볼만한 걸 먹어야 하지 않아?" 라는 친구의 제안에 자연스럽게 러시아 가정식을 하는 '밥마샤'라는 가게를 찾았다. 소파, 책, 액자 같은 가구와 소품들이 .. 더보기
amazarashi - 冬が来る前に(겨울이 오기 전에)[가사/번역/해석] 1집.千年幸福論 (천년행복론) 11. 冬が来る前に(겨울이 오기 전에) 冬が来る前に 夜半の波止場でビールを飲もう [후유가 쿠루 마에니 야한노 하토바데 비-루오 노모-] 겨울이 오기 전에 밤중 부두에서 맥주를 마시자 星座の肩に腰掛けて 溜息も潮風も似たもんさ [세이자노 카타니 코시카케테 타메이키모 시오카제모 니타몬사] 별자리의 어깨에 걸터앉아서, 한숨도 바닷바람도 서로 닮은거잖아. 冬が来る前に 三保野公園で草滑りしよう [후유가 쿠루 마에니 미호노 코-엔데 쿠사스베리시요-] 겨울이 오기 전에 미호노공원(요코하마의 공원)에서 풀미끄럼타자. 水飲み場の横の柱にさ これまでの失敗も掘り刻もう 식수대에 옆 기둥에 말야. 이제까지 실패도 파내자. [미즈노미바노 요코노 하시라니사 코레마데노 싯파이모 호리키자모-] 冬が来る前に 忌々し.. 더보기
aimer - STAND-ALONE [가사/번역/해석] 6집 Walpurgis (발푸르기스) 2. STAND-ALONE 重ねた夢の隙間彷徨う [카사네타 유메노 스키마 사마요우] 겹쳐진 꿈의 틈새를 헤매 今もまだ 今もまだ [이마모 마다 이마모 마다] 아직까지도 아직까지도 揺らいだ現実全て捨てて [유라이다 겐지츠 스베테 스테테] 흔들리는 현실을 모두 버려 これはまだ 夢の中 [코레와 마다 유메노 나카] 이건 아직 꿈 속이야. 生ぬるい夜風と街並み [나마누루이 요카제토 마치나미] 미지근한 밤바람과 거리들 地下鉄に飲み込まれる [치카테츠니 노미코마레루] 지하철에 삼켜져버려 鳴り響く雑踏に溶けて [나리히비쿠 잣토우니 토케테] 울려 퍼지는 번잡합에 녹아서 滲む合図 ネオンライツ [니지무 아이즈 네온 라이츠] 버지는 신호 네온 불빛 さよならって 君が叫んでる [사요나랏테 키미가 사켄데.. 더보기
aimer - Walpurgis -prologue- [가사/번역/해석] 6집 Walpurgis (발푸르기스) 1. walpurgis -prologue- (발푸르기스 -프롤로그-) Birds, birds burning bright 새들, 새들이 밝게 불타오르네. In the forest of the night 한밤 숲속에서, Birds, birds burning bright 새들, 새들이 밝게 불타오르네. What immortal wing or eye? 날개와 눈, 뭐가 영원히 남을까. God made only the fugitive one 신은 도망자만을 만드셨네. Sorrowful and beautiful 슬프고, 또 아름다운. ------------------- aimer. 에메, 그녀의 목소리는 깊고, 어둡다가도, 불꽃처럼 밝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에너지를 가진다. .. 더보기
숀켈버거, 중국시장 - 휴식과 낯선 위협, 다시 휴식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다섯 번째 날. 어느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지낸 지가 닷새째다. 이번 여행에서 늘 그랬듯, 느지막한 아침을 맞이하고, 넷플릭스로 애니메이션을 보고 샤워를 하며 어제 사둔 빵을 먹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작은 도시다. 5일이면 밀도 있게 본다면 이미 유명한 것은 다 보고도 남을 도시다. 우리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벗어나 열차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옮길까 진지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대학생이 아닌 직장인, 그것도 군인으로 누리는 긴 휴가이다 보니, 조금 더 느긋하게 쉬고 싶었다. 후회는 없었다. 나는 이 도시를 좋아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평범하고 조용하게 친구들과의 아침을 맞는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 내심 하루 종일 집에서 굴러다녀도 좋겠다 싶었지만, 여행자의 시간은 언제나 짧은 편이다. 이.. 더보기
브이싸따 -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세 남자의 미식기 '한 끼는 무조건 파인 다이닝이야.' 이왕 물가가 싼 브라디보스토크에 온 만큼, 양식의 진수를 먹어보자 다짐하며 공항에서부터 다짐한 세 사람이다. 그리고 드디어 그 만찬의 때가 왔다. 꽤 맛있게 먹으면서도 동시에 빠듯하게 아껴왔던 이유는 이 저녁을 위해서였다. 독수리전망대 근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브이싸따'라는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얼마 안하는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걸어 올라갔는데, 아무래도 학습능력이 없었던 것 같다. 독수리전망대를 올라갔을 때처럼 길을 찾기도 어렵고, 굽이지고 가파른 경사로를 올라가기도 쉽지 않았다. 브이싸따를 가실 분들, 독수리전망대를 오르실 분들은 꼭 그냥 택시를 타시길. 바보는 셋으로 충분하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고급 맨션현관의 초인종.. 더보기
연해주국립미술관, 러시아예술가연합 전시관 - 잊었던 미술관을 찾다. 식사도 하고 티타임도 가졌으니 좀 움직일 시간이다. 선선하긴 하지만, 러시아의 태양도 쨍쨍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기 때문에 선선하고 그늘진 곳을 산책하기로 했다. 미술관이다. 솔직히 블라디보스토크 같은 작은 도시에 제대로 된 미술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 아니, 뭐 미술관은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국립 미술관이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 블라디보스토크 역에서 멀지 않은 곳, 다른 건물과 똑같이 자리 잡고 있어 지나칠뻔한 연해주 국립미술관을 지나치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다. 솔직히 미술관에 들른 건 오랫만이었다. 이전부터 박물관과 미술관의 문지방이 닳도록 다녔지만 최근 5년은 들른 기억을 손에 꼽을 수 있다. 한국에서 최근에 본 전시회, 특별전시라고 가본 곳들이 전부 참여형이란 이름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