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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arashi - 空っぽの空に潰される(텅 빈 하늘에 짓눌리네) 가사/번역/해석 1집. 千年幸福論 (천년행복론)2. 空っぽの空に潰される(텅 빈 하늘에 짓눌리다) 受け取った手紙が増えすぎて떠맡은 편지가 너무 늘어서 自分の荷物は捨てていった 내 짐들을 버리고 갔어.満たされた気持ちになって その実また空っぽだ만족스런 기분이 들었지만, 사실은 아직도 텅 비었어.お金は多い方がいい 友達は多い方がいい 돈은 많은 편이 좋지. 친구는 많은 편이 좋지.安心も多い方がいい 結局幸福とはなんだ안심은 더 되는 편이 좋지. 결국 행복하단 건 뭘까. 必ず死ぬと書いて必死 夢の中と書いて夢中 '반드시'라고 쓰고 '필사', '꿈 속'이라고 쓰고 '열중'まさに必死で夢中になって 僕らは季節を駆け抜けた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열중해 우리들은 계절을 앞질러 나갔어.怪我ばっかりが増えたけれど 痛えと笑える仲間が居た상처만 잔뜩 늘었지만 '아파'하고.. 더보기
amazarashi - デスゲーム(데스게임) 가사/번역/해석 1집. 千年幸福論 (천년행복론)1. デスゲーム(데스게임)吹き消される命は후키케사레루 이노치와 흩날려꺼지는 생명은テレビラジオの向こう側테레비 라지오노 무코우가와 텔레비전과 라디오 저 편.フルHDの光沢でも후루HD노 코오타쿠데모 풀HD의 광택에도悲劇は鮮明に映らず히게키와 센메이니 우츠라즈 비극은 선명하게 비치지 않아.ルサンチマンはネットで루산치만와 넷토데 르상티망은 인터넷에서不埒な世界を呪うβテスト후라치나 세카이오 노로우 베타테스토 발칙한 세계를 저주하는 베타테스트虚しい虚しくないは今夜の무나시이 무나시쿠나이와 콘야노 헛된지 헛되지 않은지는 오늘밤バラエティーを見終わったら바라에티-오 미오왓타라 버라이어티를 끝까지 본다면.部屋から出られないのは헤야카라 데라레나이노와 방에서 나가지 않는 건コミュニケーション不全の弊害코뮤니케-숀 후.. 더보기
amazarashi-몸에 비가 스민다 amazarashi. 아오모리 현에서 2009년에 결성된 락밴드다.보통의 락을 하냐 하면 그것은 아니다.강렬한 듯 하나 무덤덤하고 숨넘어갈 듯 빠른 독백, 냉소적인 듯 하다가도 따뜻한 가사. 보컬이자 기타, 작곡 작사를 맡는 아키타 히로무의 절규 같은 목소리는 이 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이 보통의 락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자라시(雨曝し), 비를 맞게 내버려 두다.밴드의 이름은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은 비와 같다.비는 모든 것을 소생시키지만 모든 것을 파괴시키기도 한다.생명이지만 동시에 거스를 수 없는 힘이다. 죽을 듯 힘들어도 비는 나를 살려주고, 비를 막을 순 없듯이 거스를 수 없는 것은 거스를 수 없다.그렇기에 '비를 맞고 서있는' 행위는 내면의 스.. 더보기
[오사카/교토여행]도시촌놈여행기 3. 빠른, 너무 나 혼자 빠른. ① 나 혼자 빠른 아침 아침 7시, 꽤나 지쳤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는 떠지지도 않던 눈이 알람에 맞춰 떠졌다. 몸은 가볍고 아무런 걱정도 없었다. 오늘의 일정은 오사카를 주유패스로 도는 것이었다. 우메다로 가서 주유패스를 사고, 오사카성을 보고 난바를 본 후 저녁에 우메다로 올라오는 꽤 급한 오사카 일주 코스였다. 세부적인 일정을 지도를 펼치고 가장 짧은 원을 그으면서 다시 한 번 메모했다. 달리 아침에 말을 할 이도 없고, 같이 밥을 먹을 이도 없기에 바로 적당히 짐을 싸서 밖으로 나왔다. 3월 첫 주라면 한국에서는 겨울이나 다름없이 쌀쌀했기에 얇은 옷 두 세장에 좀 두꺼운 야구잠바를 입었다. 이 일이 실수인 것을 안 건 조금 뒤의 일이었다. 부산보다 한참 아래에 위치한 오사카는 이미 우리나라로 치.. 더보기
[52권 명작마시기] 8.주홍글자 - 속죄의 방향성 1. 위대한 개츠비 2 노인과 바다3 폭풍의 언덕 4 제인 에어 5 인간의 굴레6 오만과 편견7. 좁은 문주홍글자 (The Scarlet Letter) 너세니얼 호손 지음 펭귄클래식 코리아 392p 죄송하다, 법의 심판을 받겠다, 자숙하겠다.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굳이 누구를 언급하지 않아도 일주일에 한 번은 뉴스를 통해 반복되는 이야기다. 마스크와 모자를 푹 눌러 쓴 이들은 그 이상의 말은 입에서 내지 않은 채 호송을 받으며 카메라 저 편으로 사라진다.그들은 '사과'와 '심판'을 얘기한다. 사건의 경과에 따라서도 마땅히 심판과 자숙이 뒤따른다. 심판. 자숙. 좋은말이다. 마땅히 과오가 있다면 치뤄야 하고 그것이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그러나 문득, 의문이 든다. 그들의 사과, 심판, 자숙은.. 더보기
[오사카/교토여행]도시촌놈 여행기 2. 모든게 다 처음 ①드디어 일본, 그런데 숙소까지는? 2시간여의 비행으로 살짝 피곤해질 때쯤,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는 기장의 상쾌한 말을 들었다. 드디어, 드디어 일본이구나. 내가 해외여행을 혼자 나와있구나라는 들뜬 기분에 다른 어떤 것도 상관이 없어졌다. 계속 비행기 내에서 숙소가 없다며 같이 다니자는 이상한 사람 하나를 빼면 말이다. 아무리 숙소가 없대도, 보통 처음 보는 사람한테 저렇게 업혀다니려고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끈질기게 쫓아오는 그 사람을 뒤로 하고 수속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간사이 국제공항 모노레일 안에서. 불청객이 있어도 일단은 일본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입국심사대를 가볍게 지나쳐 수하물을 찾았다. 뭔가 미국 입국심사처럼 철저한 걸 생각했지만, 형식적인 몇 가지의 질문을 끝내.. 더보기
[오사카/교토여행]도시촌놈 여행기 1. 일단 떠나자. 일본 ① 억울하니까 떠나자! ▲왜 난 아직 여기 있지? 대학교 2학년이 끝나갈 즈음에 든 생각이었다. 지금껏 언제나 게으르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채찍질 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충실한 생활이었다. 아르바이트도 계속해서 하고, 공부도 한 눈 팔지 않았으며, 장학금도 꼬박꼬박 받았다. 군 문제도 어찌되었든 순조롭게 처리되었다. 너무나 평범하게 잘 흘러가는 학생시절. 스펙에 대해서 생각할까, 다음해는 또 어떻게 보내지. 하고 생각하던 나날 가운데 한 가지 물음이 들었다. '왜 난 아직 여기 있지?' 억울했다. 인스타그램이고 페이스북이고 어디든 매번 여행 가는 이야기 천지였는데, 나는 왜 여기있는가. 이게 정말 충실한 삶인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매웠다. 이게 정말 충실한 삶이면, 그렇게 22년 보냈으면 좀 억울.. 더보기
코코-기회를 잡는 것 그 너머- 코코 (COCO) 장르러닝타임개봉일 관람가 감독 출연 애니메이션, 판타지 105분 2018. 01. 11.전체 관람가 리 언크리치 벤자민 프랫존 래천버거 외 음악만을 위해 가족을 버리고 나간 남편이 있었다. 그리고 그 남편을 뒤로 하고 가장이 가족을 버리게 한 음악을 배척하며 억척스럽게 가문을 꾸려간 아내도 있었다. 남편의 소식은 완전히 끊겼고, 가문은 억척스러운 아내의 생활력 덕인지 대를 이어 풍요로운 신발 장인으로 변모했다. 가문에서 달라지지 않은 것은 오직 하나. 음악을 입에 내지도 않는 것. 그러나 고조손자인 미구엘은 자신의 안에 있는 음악혼을 발산하지 못해 안달이었다. 그러나 가문은 아이의 꿈을 철저히 무시했다. 아이가 나무와 못으로 손수 만든 기타를 부수면서까지! 그러나 미구엘은 포기하지 않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