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이큐 - 당신의 날개는 꺾이지 않았다. 만화던, 드라마던 영화던, 보다보면 영 집중을 할 수 없는 작품들이 있다. 주인공은 사람이라고 보기도 힘든 능력을 가지고 비웃듯 자신만의 고뇌를 자랑한다. 실은 어떤 한가지도 부족함이 없고, 미래도 보장된 수준의 사람들이면서 자신은 자신만의 고뇌를 가진 불행한 사람으로 분장한다. 그들은 우리의 현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들이다. 그들의 어떤 고민도, 행동도 진정 우리를 만족시킬 수 없이 잠시의 대리만족이 될 뿐, 모니터를 끄고 나서 느껴지는 자괴감은 배가 되어 돌아온다. 그들은 우리와 관계가 없다. '하이큐' 또한 언뜻 보기에는 그런 류의 작품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작품 역시 다른 부족함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배구에 생사가 달린 듯 달려드는 1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다. 그러나 하이큐.. 더보기 레디 플레이어 원 - END는 AND를 만든다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 장르러닝타임개봉일 관람가 감독 출연 액션, SF, 어드벤처 140분 2018. 03. 28.12세 이상 관람가 스티븐 스필버그마크 라이런스 (할리데이)사이먼 페그 (모로)올리비아 쿡 (사만다/아르테미스)타이 쉐리던 (웨이드/퍼시발)이처럼 특이한 이유로 주목받은 영화가 근래에 있을까.'수많은 영화,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의 등장'은 '레디 플레이어 원'이 개봉 전부터 주목 받던 원동력이었다.물론 단지 마구잡이로 캐릭터들을 집어넣은 것에서 나온 기대감만은 아니었다. 그 많은 캐릭터들을 알아 볼 정도의 '문화광'들은 마구잡이로 캐릭터들을 집어넣은 것에 대한 실망감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괴작을 수도 없이 만나왔고 실망했기에 오히려 이런 식의 홍.. 더보기 [오사카/교토여행]도시촌놈여행기 4. 오늘이 아니면 다시 없는 ① 드디어 난바! 타니마치욘초메에서 타니마치선을 타고 타니마치큐쵸메로, 그 곳에서 센니치마에선을 타고 난바역에서 내렸다. 지하철은 뭐라고 할까, 여전히 10년전 한국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듯 했다. IC카드(T머니같은) 것을 찍을 수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회수권을 쓰고 있었고, 따뜻한 계열의 내부 인테리어는 요즘의 한국 지하철처럼 매끈하고 세련되기보단 여전히 투박하고 느릿했다. 편의성은 한국이 더 좋지만, 향수를 불어일으키기 때문일까, 이 쪽도 나쁘지만은 않았다. 닛폰바시오사카 난바. 오사카 중에서도 오사카로 불리는 곳이다. 다른 도시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인공천 '도톤보리'와 그 강을 중심을 발달한 상점가는 오사카 최대의 쇼핑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리고 그 곳에 드디어 내.. 더보기 amazarashi - 空っぽの空に潰される(텅 빈 하늘에 짓눌리네) 가사/번역/해석 1집. 千年幸福論 (천년행복론)2. 空っぽの空に潰される(텅 빈 하늘에 짓눌리다) 受け取った手紙が増えすぎて떠맡은 편지가 너무 늘어서 自分の荷物は捨てていった 내 짐들을 버리고 갔어.満たされた気持ちになって その実また空っぽだ만족스런 기분이 들었지만, 사실은 아직도 텅 비었어.お金は多い方がいい 友達は多い方がいい 돈은 많은 편이 좋지. 친구는 많은 편이 좋지.安心も多い方がいい 結局幸福とはなんだ안심은 더 되는 편이 좋지. 결국 행복하단 건 뭘까. 必ず死ぬと書いて必死 夢の中と書いて夢中 '반드시'라고 쓰고 '필사', '꿈 속'이라고 쓰고 '열중'まさに必死で夢中になって 僕らは季節を駆け抜けた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열중해 우리들은 계절을 앞질러 나갔어.怪我ばっかりが増えたけれど 痛えと笑える仲間が居た상처만 잔뜩 늘었지만 '아파'하고.. 더보기 코코-기회를 잡는 것 그 너머- 코코 (COCO) 장르러닝타임개봉일 관람가 감독 출연 애니메이션, 판타지 105분 2018. 01. 11.전체 관람가 리 언크리치 벤자민 프랫존 래천버거 외 음악만을 위해 가족을 버리고 나간 남편이 있었다. 그리고 그 남편을 뒤로 하고 가장이 가족을 버리게 한 음악을 배척하며 억척스럽게 가문을 꾸려간 아내도 있었다. 남편의 소식은 완전히 끊겼고, 가문은 억척스러운 아내의 생활력 덕인지 대를 이어 풍요로운 신발 장인으로 변모했다. 가문에서 달라지지 않은 것은 오직 하나. 음악을 입에 내지도 않는 것. 그러나 고조손자인 미구엘은 자신의 안에 있는 음악혼을 발산하지 못해 안달이었다. 그러나 가문은 아이의 꿈을 철저히 무시했다. 아이가 나무와 못으로 손수 만든 기타를 부수면서까지! 그러나 미구엘은 포기하지 않았.. 더보기 일본도덕사상사-도덕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일본도덕사상사 이에나가 사부로 지음 예문서원 325p ‘일본도덕사상사’는 특이하다. 도덕을 말하지만 일반적인 도덕을 말하지 않는다. 저자는 될 수 있는 한 학자들에게 의해 연구되어온 도덕적 철학사상을 배제했다. 그 빈자리에 그 당시의 시대를 움직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채워 넣는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올바른 행동’ 대신, 한 시대를 살아가던 주요 계층의 ‘현명한 처신, 영리한 처세법’을 부각한 것이다. 보통 ‘도덕’이라고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와는 반대로, 오히려 이름을 붙이자면 세부적인 ‘문화’에 가까운 것을 도덕이라고 부르고, 부각한 이유는 무엇인가? 저자, 이에나가 사부로가 이 책으로 외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저자의 의도는 머리말에서부터 명확하다. ‘지금까지의 도덕사상사에서는 역사를 움직이.. 더보기 러빙 빈센트-그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신기한 영화가 있다. 11월 9일에 개봉했으니, 이제 꼭 한달이 다 되어가는 영화다. 상영관도 많지 않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만든 영화도 아니다. 배우가 유명하거나 감독이 유명한 사람도 아니다. 그렇기에 난 이 영화의 상영기간을 길어야 3주로 봤다. 그런데도, 벌써 한 달 째 내려갈 생각은 없이 어느새 30만명의 관객을 스크린 앞에 앉혔다. 이 영화가 도대체 뭐 길래? 어떤 울림을 주길래 이 짧고 투박한 영화가 적은 스크린과 상영 횟수에도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는가? 러빙 빈센트 (Loving Vincent) 장르러닝타임개봉일 관람가 감독 출연 애니메이션, 미스터리 95분 2017. 11. 09.15세 관람가 도로타 코비엘라휴 웰치맨 더글러스 부스 (아르망) 크리스 오다우드 (우체부 룰랭) 로버트 굴.. 더보기 2017.11,29, iTunes J-POP TOP 10 음악은 아름답습니다. 세계의 많은 음악을 들으면, 내가 알던 아름다움의 경계가 넓어지는 느낌이죠.세계 음악 차트 또한 써 볼텐데, 이제부터는 대개 일일 연재보다는 주간의 느낌으로 매일 한국, 일본, 팝으로 나눠 쓸 예정입니다. 오늘 차트는 iTunes J-pop 차트를 당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위invisible Sensation UNISON SQUARE GARDEN Invisible Sensation2017. 11. 08. 애니메이션 '볼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쿨 OP통통 튀는 기분 좋은 멜로디와 신나는 퍼포먼스로 화제가 되는 록밴드, UNISON SQUARE GARDEN의 최근 싱글, Invisible Sensation입니다.여전히 신나게 통통 튀는 이번 곡은 댄스스포츠 애..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