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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사진첩/[도시촌놈여행기]오사카,도쿄

[오사카/교토여행]도시촌놈여행기 9. 아쉬움의 연속

①  아쉬움에 발이 붙다.

어제처럼 오늘도 눈이 금방 떠졌다. 시계는 6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이래선 완전히 그저 출근하는 것과 비슷한데'. 그런 생각도 했지만 늦장을 부릴 생각은 없었다. 내일 비행기는 아침비행기다. 이 시간에 일어나서 바로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떠나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오늘이 마지막 날이었다. 어젯 저녁부터 타지에서 맞는 외로움이 지친 몸에 엄습해와 오늘 또한 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 우울하게 있게 된다면 분명히 후회할 것이다. 기지개를 쭉 펴고 숙소를 나섰다. 

한큐선은 오늘도 한산했다. 하긴, 부산에서 경주까지 가는 열차에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비슷한 느낌일 것이다. 관광객이 아닌 사람들이고서야 이 아침에 오사카에서 교토로 올라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교토에서 오사카로 가는 사람이면 모를까. 

천천히 흔들리는 열차로 오늘은 가와라마치보다 하나 앞인 가라스마(烏丸)에서 내렸다. 어제는 긴가쿠지와 교토 동부를 돌아봤으니 오늘은 교토역 주변과 남부 일부를 돌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그 여정의 시작은 또 다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시작될 예정이었다.

가라스마에서 버스를 타고 남부로 내려갔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 무리의 어린이들이 탔다. 남색 유니폼에 귀여운 모자를 쓴 아이들이었다. 이 아이들은 오늘 어디로 소풍을 가는 것일까. 선생님인지 어머니인지 모를 사람들과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조금 기분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어느 나라든지 아이들은 사랑스럽구나. 

20분정도 지나 익숙하게 정해진 역에서 내렸다. 곧 편의점을 찾아 다른 곳들이 오픈할 때까지 밥을 떼우며 기다렸다. 이렇게 혼자 아침부터 자연스럽고 일상적으로 행동하니 정말 일본에 녹아든 느낌이었다. 아무도 나를 관광객으로 볼 것 같지 않았다. 한국에서처럼 그냥 대학생으로 여기지 않을까. 아무것도 모르는 타국에서 이렇게 녹아들다니, 뿌듯하면서도 신기한 감정이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토지(東寺)[각주:1]의 여러 전경.

첫 목적지는 토지였다. 해자치럼 성을 둘러 물이 있는 것을 빼면 이번 절은 어제의 산쥬산겐도나, 난젠지처럼 특이하진 않은 듯 했다. 오히려 기와의 모양도 우리가 옛 건물이라 생각하면 느끼는 그 모양이었다. 꽤 큰 경내 안에 많은 건물들이 모여있고, 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보자니 한국에서도 흔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양반가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일본스러운 것은 사라지지 않고 풍경마다 그들의 색을 불어넣어주었다. 절 내부에 있는 여러 위패와 그 앞에 있는 돌로 된 토리이. 이런 것도 벽이나 여러가지는 안 갖춰져 있지만 분명 신사이리라. 절과 신사의 조화는 교토 어느 곳에서든 당연하게 존재했다. 이들의 신불습합이 어느정도로 그들 생활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가볍게 경내를 산책하다 보니 여기저기 양지바른 곳에 벚꽃이 만개해있었다. 다른 벚나무에는 안 핀 것을 보면 아직 철은 아니지만, 그 사흘 사이에 봄이 바로 내 뒤로 따라 붙은 느낌이었다. 벚꽃이 만개한 사찰의 경내를 보고 싶었다. 한 이틀만 더 있으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움은 벚꽃을 볼때마다 꿀처럼 흘러나왔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토지의 오층탑. 정원의 많은 나무들이 봄을 기다리고 있다.[각주:2]

탁트인 절의 한 가운데 있는 정원에 들어서니 단연 뒤로 보이는 높이 솟은 오층탑이 눈에 띄었다. 이 오층탑 역시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보기 쉬운 양식이었다. 크다는 것을 빼면 그렇게 다를 것은 없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한 없이 정석적이고 별 다를 것 없는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이니 생각 이상으로 아름다웠다. 지금껏 본 건물들은 그들의 특성을 뽐낸다면, 토지는 서로 몸을 기대고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듯 했다. 그 평범한 아름다움이 마음을 평범하게 어루만져주었다.

그저 이파리 하나 없는 삭막한 겨울 정원임에도 이런 느낌인데, 곧 다가올 봄, 그 뒤를 따를 여름과 가을에는 어떻게 그 모습을 뽐낼까. 조용하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가운데 나 홀로 상상에 발이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분명, 더욱 아름답겠지. 꽃놀이와, 녹음, 단풍, 설경. 그 어떤 것도 보지 못하고 간다는 그 아쉬움이 다른 유적들에 대한 추억과 함께 다시금 몰려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토지의 정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②  몸이 두개였다면

간신히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왔던 데로 올라가다 내렸다. 이 곳에는 쌍둥이 절이 있다. 본디 혼간지(本願寺)였던 절이, 과도한 종교계의 성장을 우려한 도쿠가와 막부에 이해 허리가 잘려 둘로 나뉘어졌다. 그렇게 지금의 니시혼간지(西本願寺)와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가 생겨났다. 어느 곳을 먼저 갈까 하다 토지에 이어 보기엔 세계문화유산이 낫겠다는 생각에 니시혼간지부터 들렀다.

들어가는 길 부터 덕수궁 돌담길처럼 길고 높게 이어진 벽은 이 곳이 대단한 곳이라고 밖으로 드러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담과 같이 절을 빽빽하게 둘러싸고 있는 깃발 또한 이 곳이 기요미즈데라나 헤이안 신궁보다 대단하다고 말하는 듯한 모양새였다.

▲니시혼간지[각주:3]의 입구 카라몬(唐門), 화려한 문양의 석등과, 섬세하게 조각된 문은 시각적인 위압감을 준다.

새빨갛고 크게 만들어 신성함과 화려함을 보여준 종교시설은 교토에 오고나서 꽤나 많이 봤다. 그러나, 이렇게 정교하게 조각되고 금으로 씌워진 절은 본 적이 없었다. 오히려 빨갛고 큰 쪽이 훨씬 보통 생각하는 절에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이 곳은 뭐라고 해야할까, 벽과, 석등, 입구부터 어떤 것 하나 자신이 특별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없었다. 자신들이야말로 그 수많은 절과 신사들의 위에 있는 존재라고 말하는 듯 했다.

▲니시혼간지의 정경. 마치 하나의 큰 생물이 또아리를 튼 듯 하다.

니시혼간지의 경내에 들어오자마자 느낀 것은, 하나의 생명체 같다는 느낌이었다. 두개의 법당이 복도로 이어지고, 주변의 건물들이 실제로 붙어있는 것 마냥 배치되어 내가 또아리를 튼 용이나 이무기의 한 가운데 위치해있는 것일까 싶은 착각이 들었다. 그만큼 모든 것이 거대하면서 퍼즐을 맞춘 듯 잘 짜맞춰져 있었다. 

살아있는 듯한 건물의 중앙, 가장 큰 법당에서 염불소리가 울려퍼졌다. 마치 심장소리처럼 청명하면서 묵직했다. 여러 절들을 다녔지만 이렇게 실제로 법당에서 예불을 드리는 곳은 많지 않았다. 보통 관광지, 유적지로서의 역할에 더 치중하게 되었기 때문이리라. 그렇기에 이 곳에서의 예불소리는 놀라웠고, 한층 이 절이 무언가 꿈틀대는 듯 하게 느껴졌다.

▲두 법당, 고에이도와 아미다도를 잇는 건물들과 복도. 

법당은 큼지막한 것이 두 개 있었다. 그 사이는 넓은 복도가 잇고 있었다. 법당의 뒤로 자잘한 건물들도 법당들의 사이를 메꾸고 있었다. 그 생김새가 역시 절이라기 보단 어느 아시아 사극에서라도 나올 법한 궁궐의 느낌에 가까웠다. 예불에 온 신도들의 얼굴도, 도통 보기 힘든 법사복을 차려 입은 법사들도 너무 조용하고 진중해 관광지가 아닌 비밀의 궁궐에 잘못 들어온 것이 아닐까 싶었다. 울려퍼지는 염불소리와는 달리 너무나도 착오적인 위압감을 가진 건물이었다.

나중에 알아본 바에 따르면, 그 위압감은 나만의 감상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혼간지는 일본 특유의 불교 분파, '정토진종'의 본산이었다. 내가 느낀 모든 절과 신사 위에 있는 듯 나 잘났소 하는 위압감은 의도적으로 만들어 진 것이었다. 그 어느 절에서 온 이라도, 어떤 정치적 이유로 온 이라도, 일본 불교의 산실인 이 곳 앞에서는 위압감을 느끼고 조용히 예불을 드려야만 하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지금껏도 예불이 드려지고 그 위압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고 말이다. 이런 느낌은 우리나라의 조계종의 본산인 곳에서도 같을까? 종교의 문제가 아닌 건축물의 위압감에 대한 궁금증을 위해서라도 서울에 도착하면 종로에 들러봐야 하겠다 생각했다.

▲니시혼간지와 비교가 안되는 크기의 히가시혼간지[각주:4]의 다이시도몬(大師堂門)[각주:5].

니시혼간지로부터 동쪽으로 700미터정도 걸어가니 당연하게도 동쪽의 혼간지,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동시에 니시혼간지 정도의 사이즈를 생각한 나를 우습게 보는 듯한 크기의 문이 나를 반겼다. 2층으로 만들어진 이 거대한 문은 화려했던 니시혼간지의 카라몬을 서쪽 하늘에 지는 저녁놀 정도로 만들어버렸다. 동틀 녘 찬연한 기상은 자신의 것이라는 듯 하는 위풍당당한 모습은 헤이안 신궁이 가장 크고 위엄있는 종교시설의 문이라 생각한 내 생각을 하루만에 수정하게 만들었다. 

▲일본에서 가장 큰 목조건물, 본당 고에이도(御影堂)

히가시혼간지의 전체적인 느낌은 니시혼간지에 비해 1.5~2배정도씩 크고, 정교하다는 느낌이었다. 당장 본당인 고에이도만 해도 니시혼간지에 있는 고에이도와는 달리 2층으로 만들어져 있었고, 문만이 아닌 본당에도 금으로 둘러져 있었다. 지붕들의 크기, 얽혀있는 건물들 모두 니시혼간지보다 더 크고 정교했다. 

그와 동시에 정말로 다이시도몬에서부터 느낀 해가 떠오르는 느낌을 전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절이었다. 니시혼간지와는 다르게 예불이 진행중도 아니었고, 사람들도 니시혼간지에 비해 없었지만 건물들의 모습만으로 생동감을 가지고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줬다. 니시혼간지는 그렇게 생각하면 차분하게 내려앉는 듯한 노을의 모습을 본딴 듯도 싶었다. 살아있는 생물이 똬리를 튼 듯한 모습은 막 잠에 드려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분명 동시에 봤으면 훨씬 더 기가 막혔으리라. 아까와는 또 다른 아쉬움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애당초 태어나길 같이 태어난 이 두 절은 분명, 동시에 본다던가 이어서 보면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졌을 것이다. 만약 내가 둘이어서 이 둘을 동시에 볼 수 있었다면 어떤 경이를 보였을까. 내가 가지 못할 교토의 또 다른 절경들을 두번째 내가 동시에 보면 또 얼마나 감탄하고 잘 느낄 수 있을까. 

분명 말도 안되는 상상이지만, 그런 상상을 할만큼, 니시혼간지와 히가시혼간지는 장엄한 쌍둥이 건물이었고, 교토의 남은 보물들을 놓치는 것은 아쉬웠다. 아마 이 아쉬움은 내 영혼의 조금씩을 교토 여기저기 언저리에 두고 오는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내 몸이 둘로 갈라지지는 못하니, 그만큼 아쉬워 이 곳에 내 영혼, 기억의 조각을 두는 것이겠지. 

③ 교토 집밥

히가시혼간지에서 나오니 시간은 11시가 가까워졌다. 피곤한 여행길에 밥까지 거르면 아름다움을 제대로 못 느낀다는 것을 어제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오늘은 바삐 점심거리를 찾았다. 마지막 점심인 만큼 특별하고 기억에 오래갈 만한 것을 먹고 싶었다. 일본에 온 만큼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첫 날부터 찾았는데, 아무래도 이루지 못한 것이 '가정식'이었다. 가정식이란 것만큼 가장 그 나라를 잘 표현하는 음식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정식은 밖에 나와서 먹기 시작하면 왠지 모르게 비싸지는 메뉴인 건 일본에서도 같아 지금까지 먹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어떻게든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인터넷과 가이드북을 뒤지기 시작했다.

▲일본식 가정식/코스요리 전문점 '캇포이이무라(割烹いいむら)[각주:6]'

그 결과 찾은 곳이 이 곳, 교토역 근처에 있는 작고 오래된 점포, 캇포이이무라였다. 무려 일본 가정식이 단돈 700엔[각주:7]인 합리적이면서도 훌륭한 맛으로 알려져 있었다. 한정이란 말에 바로 달려가봤지만, 오픈 시간까지는 시간이 한 20분 가량 남았었다. 줄서있는 사람도 보이지 않았으니 정시에 맞춰 와보자는 생각에 잠시 고개를 돌려 교토역 근처를 돌아다녀봤다. 

▲교토 타워[각주:8]가 백화점 사이로 우뚝 서있다. 밋밋하지만 꽤 높아 어디서든 보인다.

거리를 적당히 돌아다니다 보니 우뚝 서있는 타워가 눈에 띄었다. 아까 히가시혼간지에서 나올 때도 봤던 기억이 있었다. 혹시해서 찾아보니 저 건물이 교토타워였다. 실제로 보니 영 실망스런 모습이긴 했다. 지금껏 본 교토의 내로라 하는 관광지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것도 있겠지만 그 경험들을 다 빼고 생각해도 너무 심심한 외관에 올라갈 생각도 들지 않았다. 혹여 올라갈까 생각해봐도 밤이 된다 해도 교토가 오사카만큼 아름다울 것 같지도 않았고, 이 흐린 날 굳이 올라가도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을 것 같진 않았다. 그저 한 번 봤다는데 의미를 두자며 다시 캇포이이무라로 발걸음을 옮겼다.

▲처음 느끼는 아늑한 일본의 동네식당. 캇포이이무라의 오늘 메뉴는 가라아게[각주:9]다.

캇포이이무라는 그야말로 동네식당이었다. 서너개 남짓되는 테이블과 주방이 훤히 보이는 1인석이 전부인 곳. 메뉴는 점심과 저녁 하나씩. 점심으로 시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700엔의 '오히루노테이쇼쿠(お昼の定食)' 뿐이었다. 잔잔히 주방과 대화하는 손님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본의 식당 그 자체였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가라아게와 일본식 야채무침이었다. 정갈하고 소박하게, 하지만 푸짐하게 담겨있는 정식은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가정식의 향기를 뿜고 있었다. 한 입, 가득히 얹어져 있는 밥을 먹자마자 몸의 피로가 싹 내려갔다. 먹는 것 만으로 행복한 달달하고 고소한 밥은, 새로 지은 밥의 소중함을 직접 알려주고 있었다. 

가라아게 또한 명품이었다. 육즙 가득하고 바삭한 튀김은 어느 닭튀김에서도 맛보지 못한 특별한 맛이었다. 마치 닭고기로 만든 스테이크를 먹는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미소시루도, 파래무침도, 야채무침도 모두 그들 나름의 조화를 갖추고 소화에 좋은 것들로 꾸려져 있어 그 배려가 맛을 통해서 직접 느껴졌다.

이렇게 가정식이 게눈 감추듯 없어지다니, 내 스스로도 놀라울 따름이었다. 접시에 왜 가라아게가 빈 것인지 볼 때마다 아쉬웠다. 결국 나는 교토에 다시 오기로 다짐했다. 아쉬움의 연속인 오늘의 일정에 이 점심은 방점을 찍었다 '꼭 저녁[각주:10]을 이 곳에서 먹고 싶다'고 몇 번이고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혼자서 조용히 밥을 음미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사케나, 생맥주를 가장 친한 친구와 기울이며 식사를 즐기고 기분좋게 교토의 밤거리를 거닐고 싶었다. 

꼭 이 식당에 다시오자는 아쉬움을 든든한 배에 같이 담고 자리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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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8:30~17:00, 경내 무료, 금당/강당 성인 500엔, 고등학생 400엔. [본문으로]
  2. 매월 21일에는 이 경내에서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되도록이면 맞춰가는 것을 추천한다. [본문으로]
  3. 05:30~17:30. 무료. [본문으로]
  4. 05:50~17:00, 무료. [본문으로]
  5. 난젠지의 산문, 치온인과 더불어 교토 삼대문으로 알려졌다. [본문으로]
  6. 점심 11:30~소진시까지 (50인분 한정판매) 저녁 17:00~22:30 [본문으로]
  7. 점심 한정, 메뉴는 오히루노테이쇼쿠 하나로 50인분 한정판매이다. [본문으로]
  8. 09:00~21:00, 성인 700엔,고등학생 620엔 [본문으로]
  9. 일본식 닭튀김. 짭짤하게 염지되어 얇게 튀겨내어 치킨이나 닭강정과는 또 다른 맛을 낸다. [본문으로]
  10. 저녁은 주방장 재량의 '오마카세'로 코스로 준비된다. 5,400엔부터 시작.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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