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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017. 10. 23 오늘의 음악 Top 10_ 멜론 스트리밍 순위 리포트 *2017. 10. 23. 15시 멜론 기준 스트리밍 순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1위. 선물 – 멜로망스(Moonlight) 2017. 07. 10 타이틀인디밴드인 멜로망스의 '선물'이 급속도로 차트를 역주행해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9월 16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디돌' 특집에 출현한 것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이 가을, 언제 어디서 틀어도 좋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역주행으로 멜로망스가 어느정도 상업적 성공을 이룰지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2위. 그리워하다 – 비투비(Brother Act.) 2017. 10. 16 타이틀비투비의 신곡, 그리워하다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비투비라는 이름값을 빼고도 꽤나 좋은 노래입니다.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청자가 감정을 이끌어내기 좋은 스.. 더보기
아마자사리-세계분기 이공일육 실황번역 작년에 만들었던 번역과제야. 아마자라시라는 밴드 자체를 좋아하고, 그들의 가사를 좋아해서 시작했는데교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일본어 음절, 박에 맞춰서 한글로 부를 수 있는, 그러니까 번역이 아닌 번안을 하는 거였지.사실 나는 음악의 음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점수를 위해서도 타협해서 나온 결과물이야.아직 여러모로 맘에 안들긴 하지만 만들면서 번역이란게 참 재밌구나. 일본어란 아름답고, 한글이란 또 아름답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당연히 음에 맞추다 보니 번역상 직역보단 의역이 많아지고 아예 뜻을 뜯어고쳐서 돌리기도 하고 삭제하기도 했는데, 그러면서 왜 번역가가 필요한지, 번역기로는 왜 안되는지를 알았찌. 번역가는 책 한 켠에 당당히 실려도 되는 또 한명의 작가니까.번역도 심심하면 할테고, 이 탭.. 더보기
[2.22 일일음악] 빨래 (이적) - 이 앞으로는 주인장과 단골의 관계에서 편하게 이뤄지는 대화의 형식을 가져오고 있음을 공지합니다.또 열흘만이군. 이래서는 얼굴 내미는게 부끄러워질 정도야. 걱정말게. 뭐 계속 바쁜 사람이긴 하지만 말이야. 그래도 그 중에 가장 바쁜건 한 차례 끝났다네. 더 자주 자네를 만날 수 있을 거 같아서 생각만으로 좋아. 저번에 만났을 때, 내 신변이야기는 최대한 안한다 했으니 일단 이만해야겠군. 오늘 곡도 무척이나 내게 빼놓을 수 없는 곡이기도 하고 말이야. 이적, 내가 자주 윤하와 에픽하이를 얘기하긴 하지만, 이적은 나에게 어찌보면 그 아티스트들 보다 더 큰 방향을 준 아티스트야.왜, 중학교 시절 즈음에 한 번씩 그런 경험이 있긴 할거야. 굳이 노래가 아니더라도, 한국의 것은 뭔가 저열하고, 예술적이지 못하고.. 더보기
[2.12 일일음악] hello, shooting-star (moumoon) - 이 앞으로는 주인장과 단골의 관계에서 편하게 이뤄지는 대화의 형식을 가져오고 있음을 공지합니다. 아, 자네 왔나. 많이 기다렸나? 아 이거 미안하군. 보름 정도 훈련을 다녀오고, 그러고 나서는 설이며, 거기에 건조하고 추운 곳에 하루 8시간씩 나가있자니 독한 목감기가 와서 쉬는데만 전력을 다했어. 깨끗하게 카페를 열고, 자네를 맞으려면 조금 늦더라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고. 하지만 역시 늦어서 미안하네. 그래서 오늘도 내가 꽤 소중히 여기는 음악을 들고 나왔네. 자네가 즐겨줬으면 좋겠어. mounmoon의 'hello, shooting-star'라는 곡이네. 음, 일일음악이라고 자네한테 대접한게 많지는 않았지만 계속 잔잔하구만. 걱정은 말게.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음악을 듣고 많이 챙겨두고 있어. 단지 .. 더보기
[1.14 일일음악] home (Brown Eyed Soul) -이 앞으로는 주인장과 단골의 관계에서 편하게 이뤄지는 대화의 형식을 가져오고 있음을 공지합니다.잘 왔어. 자네가 오기를 기다렸지. 오늘도 눈이 오다 말다 하는군. 아무리 치우기는 힘들어도 이왕 오는거면 좀 쌓일 만큼 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야.왜냐고? 눈이 잔뜩 쌓이게 되면 소리가 잦아들고 아무리 춥다 해도 포근하게 감싸지니까 말이지. 평화로워지는 느낌이야. 나이가 먹어서 눈이 오는걸 치우는건 정말 싫어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눈은 언제나 기다려져. 우울해지지 않고 그저 편해지는 시간이 많지 않거든.그런 의미에서 오늘 자네에게 낼 곡은 그런 편한 곡이야. 꽤 최근 곡이지. 한 달 쯤 된 곡이니까.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4집 Soul Cooke의 타이틀 곡 'Home' 이야. 내 취향을 굳이 말하라고 한다면.. 더보기
[1.13 일일음악] Track 9 (이소라) 1월 12일에 쓰긴 했지만 당연하게 이걸 쓸 때 쯤은 1월 13일이 될 듯 하다.일일음악은 한 곡에 대해서만 조명하려 한다. 그 곡이 가지고 있는, 그 곡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에 대해서 자세히 들여다 볼 것이다.앨범으로, 가수의 삶으로 봐도 좋은 것이 음악이지만, 그만큼이나 한 곡에 집중해 봐도 사랑스러운 것이 음악이라 생각한다.부디 내온 음악을 그저 눈으로 보지 마시고 한 번쯤 맛보시길 바란다.-이 앞으로는 주인장과 단골의 관계에서 편하게 이뤄지는 대화의 형식을 가져오고 있음을 공지합니다. 내가 덕후라고 아주 음악도 처음부터 일본 음악이나 나올 줄 알았어? 아 물론 일본 음악도 좋아해. 하지만 난 모든 음악을 좋아한다고, 최대한 편식 없이 맛보려고 하고 있어. 애니메이션이나 책은 편식이 있는 편이지만 .. 더보기
음악을 내기 전에 자, 손님들께 음악을 낼 시간이다.음악은 꽤나 세부 메뉴가 많은 편이다. 주인장은 심플한 것을 좋아하기에 그럼에도 별로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그만큼이나 음악은 주인장이 가장 자신있고, 가장 오래했으며, 가장 애정을 가지고 있는 예술이다.음악의 열기가 좋고, 음악의 즉흥성이 좋고, 함축된 정서가 좋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곡을 들었고, 외우고, 분석했다. 그것이 전혀 힘든 것이 아닌, 단지 즐기기 위해서인 과정이었다.그렇게 즐긴 음악들을 하나 하나 손님들께 내려고 한다.물론 자기 멋대로 우려 낸 것이겠지만, 손님들께 드리기에는 가장 좋은 것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디 즐겨주시기를 바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