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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amazarashi

amazarashi - 雨男 (비를 부르는 남자) 가사/번역/해석

夕日信仰ヒガシズム (석양신앙 히가시즘)
Track 6 — 雨男 (비를 부르는 남자)
2014.10.29 RELEASE | 작사·작곡: 아키타 히로무 (秋田ひろむ)

雨男

amazarashi · 夕日信仰ヒガシズム · 2014

Lyrics & Translation

히도쿠 츠카레타 이쿠츠모노 카오가 샤소우니 나라부 토요코센노 코우카
보쿠와토 이에바 사이와이카 후코우카 미치 하즈레타 헤이지츠노 락고샤
오토사타나이 토모다치토 카사네루 와카캇타 오야지오 쿠우소우 스루
카센지키오 오오우 쿠로이 쿠모가 쿠라쿠 시타노와 보쿠노 유쿠스에카
몹시 지친 여러 얼굴이 차창에 늘어선 도요코선 고가
나는 어떠냐 하면 다행인지 불행인지 길을 벗어난 평일의 낙오자
연락도 없는 친구와 겹쳐보며 젊었던 아버지를 공상해
강변을 뒤덮는 검은 구름이 어둡게 만든 건 내 앞날인가
코도쿠토 아유무 소우사쿠노 히비와 누카룬다 미치데 토호우니 쿠레타
마이고가 나키사케부 코에니모 니타 「구니모 츠카나이 요와무시노 산카」
소우 우시로 유비사사레루 코토니 무키니 나루 오노레오 하지토 이우나
쿠라야미토 쇼우가이 쿠라스니와 보쿠와 모우 타쿠산 시리스기타
고독과 함께 걷는 창작의 나날은 질퍽한 길에서 막막해졌어
길 잃은 아이가 울부짖는 소리 같은 「쓸데도 없는 겁쟁이의 찬가」
그렇게 손가락질 받는 것에 발끈하는 자신을 부끄럽다 하지 마
어둠과 평생을 살아가기엔 나는 이미 너무 많이 알아버렸어
야사시쿠 사레타라 무네가 후루에타 소레다케노 타메니 신데모 이이야
혼키데 오못테 시맛타 와랏테요 와랏테 쿠레요
우나다레테 노조키코무 미즈타마리 우츠리코무 나키가오 후미츠케타리
우마쿠 이카네에 몬난다나 쿄우모 도샤부리
소우이야 이츠카모 콘나 아메닷타
다정하게 대해주면 가슴이 떨렸어 그것만을 위해 죽어도 좋겠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버렸어 웃어줘 웃어줘
고개 숙여 들여다보는 웅덩이 비치는 우는 얼굴 밟아보기도 하고
잘 안 풀리는 거야 오늘도 폭우
그러고 보니 언젠가도 이런 비였어
미라이노 하나시와 키라이닷타 다카라 야쿠소쿠모 시타쿠나캇타
히사시부리니 덴와오 카케테 키타 사토루와 히도쿠 욧파랏테 이타
나니모 카와라나이 지모토 나마리 나키소우니 나루 카이와노 하시바시
바카나 세켄바나시오 시타 아토니 야쿠소쿠시탄다 「이코우제 노미니」
미래 얘기는 싫었어 그래서 약속도 하기 싫었어
오랜만에 전화를 걸어왔어 사토루는 몹시 취해 있었어
변함없는 고향 사투리 울 것 같아지는 대화의 이곳저곳
바보 같은 세상 얘기를 한 후에 약속했어 「술 마시러 가자」
가무샤라니 카케타 무보우나 히비오 나츠카시무다케노 카자리니 스루나
하지사라시노 시쿠짓타 카코토 치츠즈키노 쿄우오 무다토 나지루나
코코로가 츠부레타 도샤부리노 히니 스가루 모노와 소레 호도 오오쿠나이
다카라 아에테 이와세테 쿠레요 미라이와 보쿠라노 테노 나카
토모다치노 야쿠소쿠오 마모라나캬 소레다케가 보쿠노 시네나이 리유우
혼키데 오못테 시맛타 와랏테요 와랏테 쿠레요
무작정 달렸던 무모한 나날을 그리워하기만 하는 장식으로 만들지 마
창피스러운 실패한 과거와 이어진 오늘을 헛됐다 탓하지 마
마음이 짓눌린 폭우의 날에 의지할 것은 그다지 많지 않아
그러니 굳이 말하게 해줘 미래는 우리 손 안에 있어
친구와의 약속을 지켜야 해 그것만이 내가 죽지 못하는 이유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버렸어 웃어줘 웃어줘
우나다레테 노조키코무 미즈타마리 우츠리코무 아이카와라즈나 보쿠니
쓴 웃음 하나 던져 넣어 쿄우모 도샤부리
소우이야 이츠카모 콘나 아메닷타
고개 숙여 들여다보는 웅덩이 비치는 변함없는 나에게
쓴웃음 하나 던져 넣어 오늘도 폭우
그러고 보니 언젠가도 이런 비였어
히칸 락칸 코우고니 츠미키쿠즈시 후리카에루 타비니 이타무 키즈구치
토우노 무카시니 와스레타 하즈노 와라이바나시
노루카 소루카? 이쿠카 모도루카? 아메카 하레루카?
야루카 야메루카? 카츠카 마케루카? 타치아가레루카?
야리나오세루카? 이키루카 시누카?
「야마나이 아메와 나이」「아케나이 요루와 나이」
토카 잇테 아시타니 키보우오 타쿠스노와 야메타
도샤부리노 아메노 나카 즈부누레데 하싯테 이케루카?
쿄우모 도샤부리 소우이야 이츠카모 콘나 아메닷타
비관 낙관 교대로 블록 무너뜨리기 돌아볼 때마다 쑤시는 상처
오래전에 잊었을 텐데 싶은 웃음거리
탈 건지 말 건지? 갈 건지 돌아갈 건지? 비일 건지 갤 건지?
할 건지 그만둘 건지? 이길 건지 질 건지? 일어설 수 있을지?
다시 할 수 있을지? 살 건지 죽을 건지?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밝지 않는 밤은 없다」
같은 말로 내일에 희망을 맡기는 건 그만뒀어
폭우 속에서 흠뻑 젖은 채 달려갈 수 있을지?
오늘도 폭우 그러고 보니 언젠가도 이런 비였어

Essay

도요코선 고가. 차창에 늘어선 지친 얼굴들. 노래는 이 풍경에서 시작한다. 나는 그 안에서 낙오자 쪽에 있다. 연락도 없는 친구, 젊었던 아버지 공상, 강변을 뒤덮는 검은 구름. 오늘도 폭우다.

오랜만에 전화를 걸어온 취한 친구. 변함없는 고향 사투리. 울 것 같아지는 대화의 이곳저곳. 그 다음에 약속이 생긴다. '술 마시러 가자.' 이 약속 하나가 이 곡의 중심이다. '친구와의 약속을 지켜야 해. 그것만이 내가 죽지 못하는 이유야.' 그게 진심이라고 했다. 웃어줘, 하고 덧붙였다.

마지막에 물음표들이 쏟아진다. 탈 건지 말 건지, 갈 건지 돌아갈 건지, 비일 건지 갤 건지, 살 건지 죽을 건지. 그 끝에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밝지 않는 밤은 없다 같은 말로 내일에 희망을 맡기는 건 그만뒀어'가 나온다. 희망적인 말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 말에 기대는 것을 그만뒀다는 이야기다. 대신 이렇게 묻는다. 폭우 속에서 흠뻑 젖은 채 달려갈 수 있을지.

웅덩이에 비치는 자기 얼굴에 쓴웃음 하나 던져 넣는다. 오늘도 폭우. 그러고 보니 언젠가도 이런 비였어. 비를 부르는 남자는 비를 피하지 않는다. 그냥 달린다.

Study Vocabulary — JLPT N1+

  • 落伍者락고샤 / 낙오자
    집단에서 뒤처지거나 탈락한 사람. 
  • 音沙汰오토사타 / 연락, 소식
    상대방으로부터 오는 소식이나 연락. 주로 '音沙汰がない'(연락이 없다) 형태로 쓴다.
  • 河川敷카센지키 / 강변, 하천 부지
    하천 양쪽에 있는 평탄한 부지. 일본 도시에서 산책로나 운동장으로 많이 쓰인다.
  • ぬかるむ누카루무 / 질퍽해지다
    땅이 비나 물로 인해 질척해지다. 
  • 愚にもつかない구니모 츠카나이 / 쓸데없는
    아무 쓸모도 가치도 없는. 
  • むきになる무키니 나루 / 발끈하다
    사소한 일에 필요 이상으로 흥분하거나 반응하다. 
  • うな垂れる우나다레루 / 고개를 떨구다
    고개를 아래로 숙이다. 
  • 土砂降り도샤부리 / 폭우
    흙과 모래가 쏟아지는 듯한 거센 비. 
  • 地元訛り지모토 나마리 / 고향 사투리
    태어나고 자란 지역의 말투나 억양. 
  • がむしゃら가무샤라 / 무작정, 맹목적으로
    앞뒤 가리지 않고 무작정 돌진하는 것. 
  • 恥さらし하지사라시 / 창피스러운 것
    남에게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것, 
  • 地続き치츠즈키 / 이어진, 연속된
    땅이 끊기지 않고 이어진 것. 
  • すがる스가루 / 의지하다, 매달리다
    무언가에 의지하거나 기대다. 
  • 悲観히칸 / 비관
    일이 나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 苦笑い쿠와라이 / 쓴웃음
    쓴웃음, 억지로 짓는 웃음. 
  • とうの昔토우노 무카시 / 오래전에
    이미 훨씬 오래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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