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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야기

[17.02.09 그의 이야기] 구강청정제

한번 물고 흔들다

그저 그 자리에 뱉어내면

그렇게 다니?

너만 그리 개운히

손을 털어내며 가버리면

어쩌니 나는?

그저 그런 감상이라도 적어두면 보물이 된다.

세상 모든 사물에서 노래를 이끌어내고

수필을 써낼 수 있다면, 그게 내 세상을 만드는 흙이 되겠지.

내일도 실패할 수 있지만

오늘도 써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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