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을 들어 너를 그리려 한다.
30분, 1시간.
쥐어짜내듯 종이에 물들여 낸 건
처마 밑에서 떨어지는 그 맑은
물방울 같은 사랑한다는 말이었다.
1년을 시작하며, 이 카페가, 더욱 더 누군가의 쉴자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내 모든 것의 시작이 되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이 카페가 내 세상의 시작이 되어 내가 만든 세상에서 누군가가 웃고 울 수 있다면,
그를 넘어 내 카페와 닮은 무언가를 내 세상 위에 만들기 시작한다면, 그만큼 기쁜 건 없을 거 같다.
당신을 찾는다. 내 세상에서 같이 웃을 당신을.
-예정-
바람 분다
너의 이름은
강철의 연금술사
페이트/제로
나츠메 우인장
그리고 아직 못 풀어낸 책들과
나만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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