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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amazarashi

amazarashi - 多数決 (다수결) 가사 / 번역 / 해석

 

多数決

amazarashi | 世界収束二一一六 (2016)

앨범 世界収束二一一六
발매일 2016.02.24
트랙 2번

가사

오쿠뵤-모노호도 히토오 키즈츠케루토 이우나라

겁쟁이일수록 사람을 상처입히는 거라면

이치반 오쿠뵤-나노와 코노 세카이나노카모 시레나이

가장 겁이 많은 것은 이 세계일지도 몰라

야사시이 야츠호도 세나카오 마루메테 아루쿠

상냥한 녀석일수록 축 처진 어깨로 걸어

하라이세니 코노 토카이오 훈즈케테 아루쿠

분풀이로 이 도시를 짓밟으며 걸어가

지다이와 카왓테 이쿠노데와 나쿠 후키스사부노다

시대는 변하는 것이 아니라 휘몰아치는 것

무카이카제니 사카랏타 야츠라와 이치맛타

역풍에 맞선 녀석들은 사라져버렸다

이키오 토메타 아와레나 코도쿠노 카나시미토모

숨을 멈춘 애처로운 고독의 슬픔과 함께

카라겐키가 한카가이니 한쿄-시테 쿠-쿄

번화가에 메아리치는 허세가 공허해

카치칸모 젠아쿠모 타스-케츠데 키마루나라

가치관도 선악도 다수결로 결정된다면

모시카시타라 우마레루 바쇼오 마치가에타노카모나

어쩌면 태어날 장소를 착각했는지도 모르지

모- 이이요 이이요 코노 헤야와 세카이노 스미데

이젠 됐어 됐다고 이 방은 세계의 구석

키카이오 이마카토 우카가우니와 쵸-도 이이카모 시레나이

지금이 기회냐며 엿보기에는 딱 좋을지도 몰라

산세이카 한타이카 제히오 토우 쿄슈오 네가우

찬성인지 반대인지 잘잘못을 가릴테니 거수를 부탁해

산세이카 한타이카 제히오 토우 쿄슈오 네가우

찬성인지 반대인지 잘잘못을 가릴테니 거수를 부탁해

타스-하가 쇼-스-하니 멘도-오 오시츠케루

다수파가 소수파에게 귀찮은 일을 떠넘겨

모츠 모노와 모타자루 모노오 쿠이모노니 시테루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미끼로 삼아

츠요이 모노가 요와키오 쿠다이테 류-인오 사게

강자는 약자를 꺾어 기분을 풀고

토카이와 이나카오 고미스테바다토 오못테루

도시는 시골을 쓰레기 버리는 곳으로 여겨

진루이 사이고노 카이케츠호-가 센소-다케나라

인류 최후의 해결법이 전쟁뿐이라면

신카론모 아테니와 나라나캇타 미타이다

진화론도 정답은 아니었던 모양이지

소노 지츠, 치에노 아루 후리오 시타 케모노다카라

사실 지식이 있는 척을 해온 짐승이니까

쿠-후쿠모 코레 이죠- 나이 도-키니 나리에타

공복이란 더할 나위 없는 동기가 될 수 있지

이와칸모 죠-시키모 타스-케츠데 키마루나라

위화감도 상식도 다수결로 결정된다면

모시카시타라 아타리마에모 모- 우타가우베키카모나

어쩌면 당연한 것들도 이젠 의심해야 할지도 몰라

모- 이이요 이이요 코노 마치와 와스레사라레타

이젠 됐어 됐다고 이 마을은 완전히 잊혀졌어

요카라누 코토오 쿠와다테루니와 쵸-도 이이카모 시레나이

좋지 않은 일을 꾸미기에는 딱 좋을지도 모르지

산세이카 한타이카 제히오 토우 쿄슈오 네가우

찬성인지 반대인지 잘잘못을 가릴테니 거수를 부탁해

산세이카 한타이카 제히오 토우 쿄슈오 네가우

찬성인지 반대인지 잘잘못을 가릴테니 거수를 부탁해

사츠타바노 카즈 메이요노 카즈 토모다치노 카즈 쿤쇼-노 카즈

지폐 뭉치의 갯수 명예의 수 친구의 수 훈장의 갯수

카치코시타 카즈 쇼-조-노 카즈 도료쿠시타 카즈 호메라레타 카즈

앞서나간 횟수 상장의 갯수 노력한 횟수 칭찬받은 횟수

보쿠라노 카치와 스-지쟈 나이

우리들의 가치는 숫자가 아니야

지분노 효-카오 히토니 마카세루 와케니와 이카나이

자신의 평가를 남에게 맡겨둘 순 없어

세카이와 우츠리카와루 키노-노 카치와 쿄-노 무카치

세계는 변화해 어제의 가치는 오늘의 무가치

자이아쿠모 고-호-모 타스-케츠데 키마루나라

죄악도 합법도 다수결로 결정된다면

모시카시타라 햐쿠넨고와 모- 젠인 자이닌카모나

어쩌면 백년 뒤에는 전부 다 죄인일지도 모르지

모- 이이요 이이요 코노 세카이와 코와레스기타

이젠 됐어 됐다고 이 세계는 너무 많이 망가졌어

하쿠시카라 에가키나오스니와 쵸-도 이이카모 시레나이

백지에서부터 다시 그려나가기에는 딱 좋을지도 몰라

산세이카 한타이카 제히오 토우 쿄슈오 네가우

찬성인지 반대인지 잘잘못을 가릴테니 거수를 부탁해

산세이카 한타이카 제히오 토우 쿄슈오 네가우

찬성인지 반대인지 잘잘못을 가릴테니 거수를 부탁해

산세이카 한타이카 제히오 토우 쿄슈오 네가우

찬성인지 반대인지 잘잘못을 가릴테니 거수를 부탁해

산세이카 한타이카

찬성인지 반대인지

에세이

손을 들라고 한다. 찬성인지 반대인지, 잘잘못을 가릴 테니 거수를 부탁한다는 말이 후렴처럼 반복된다. 정해야 할 것은 죄와 벌, 옳고 그름 같은 무거운 것들인데 절차는 단순하다. 손을 든 쪽이 이긴다.

가치관도 선악도 다수결로 정해진다면, 화자는 자신이 태어날 장소를 잘못 골랐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겁이 많은 쪽은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이 세계 쪽이라는 문장이 앞서 나온다. 상냥한 사람일수록 어깨를 움츠리고 걷고, 역풍에 맞섰던 이들은 조용히 사라졌다. 다수 쪽에 서지 못한 사람들의 자리는 처음부터 좁았던 것처럼 보인다.

도시는 시골을 쓰레기 버리는 곳으로 여기고, 가진 자는 가지지 못한 자를 이용한다. 인류 최후의 해결법이 전쟁뿐이라면 진화론조차 별 의미가 없었다는 말이 이어진다. 지혜가 있는 척을 해온 짐승이라는 표현은 인간에 대한 평가치고는 꽤 낮은 편이다. 그런데 그 낮은 평가가 딱히 과장처럼 들리지는 않는다.

지폐 뭉치의 수, 명예의 수, 훈장의 수, 칭찬받은 횟수. 이렇게 세어지는 것들이 나열되고 나서야 화자는 우리의 가치는 숫자가 아니라고 잘라 말한다. 자신에 대한 평가를 남에게 맡기지 않겠다는 문장은 이 곡에서 거의 유일하게 단정적인 부분이다. 어제의 가치가 오늘은 무가치가 될 수도 있다는 인식이 그 뒤를 받친다.

이젠 됐다는 말이 곡 곳곳에서 반복된다. 방은 세계의 구석이고, 마을은 잊혔고, 세계는 너무 많이 망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체념 다음에는 매번 비슷한 문장이 따라붙는다.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른다, 백지에서 다시 그려나가기에 딱 좋을지도 모른다. 손은 여전히 허공에 들려 있다.

어휘

  • 臆病おくびょう / 오쿠뵤-
    겁이 많음, 소심함. 
  • 空元気からげんき / 카라겐키
    헛기운, 억지로 부리는 기세. 
  • 挫くくじく / 쿠지쿠
    (기세나 마음을) 꺾다. 상대의 사기나 의지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가리킴.
  • 溜飲を下げるりゅういんをさげる / 류-인오 사게루
    쌓인 불만이나 응어리를 풀다, 속이 후련해지다. 관용구.
  • 企てるくわだてる / 쿠와다테루
    (주로 좋지 않은 일을) 꾀하다, 도모하다. 계획의 은밀함이나 불온함을 내포함.
  • 進化論しんかろん / 신카론
    진화론
  • 罪人ざいにん / 자이닌
    죄인. 법적·도덕적으로 죄를 지은 사람.
  • 白紙はくし / 하쿠시
    백지
  • 是非を問うぜひをとう / 제히오 토우
    옳고 그름을 묻다, 찬반을 묻다.
  • 挙手きょしゅ / 쿄슈
    거수. 손을 들어 의사를 표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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