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썸네일형 리스트형 [쌉싸래한 단편소설]푸른 하늘의 다이브-보고 싶은 것이 다르기에 열등감. 이 감정만큼 사람을 무력하게 만드는 감정은 없다. 자신의 손아귀에는 아무 것도 없고,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가지고 있는 다른 이들을 보고 있으면, 아무리 무시하려 해도 계속해서 곁눈질 하게 되고 그들을 미워하게 된다. 그리고 그 길 잃은 증오는 결국 자신의 무능력함으로 돌아오게 된다. 무능력함을 탓하며 서있는 동안 다른 이들은 앞으로 더 나아가고 그 모습을 보고 나면 더더욱 움직일 수 없는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열등감은 사람을 그 자리에 묶어두고 만다. 이렇게 열등감의 악순환에 묶여 아무것도 못하는 이들을 위해 작가 타니무라 시호는 ‘미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는 모든 것과 자신을 비교하고 자신의 안 좋은 점을 찾는다. 자신의 장점이 될 수 있는 피부색이나 순수한 이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