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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52권 명작마시기] 8.주홍글자 - 속죄의 방향성 1. 위대한 개츠비 2 노인과 바다3 폭풍의 언덕 4 제인 에어 5 인간의 굴레6 오만과 편견7. 좁은 문주홍글자 (The Scarlet Letter) 너세니얼 호손 지음 펭귄클래식 코리아 392p 죄송하다, 법의 심판을 받겠다, 자숙하겠다.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굳이 누구를 언급하지 않아도 일주일에 한 번은 뉴스를 통해 반복되는 이야기다. 마스크와 모자를 푹 눌러 쓴 이들은 그 이상의 말은 입에서 내지 않은 채 호송을 받으며 카메라 저 편으로 사라진다.그들은 '사과'와 '심판'을 얘기한다. 사건의 경과에 따라서도 마땅히 심판과 자숙이 뒤따른다. 심판. 자숙. 좋은말이다. 마땅히 과오가 있다면 치뤄야 하고 그것이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그러나 문득, 의문이 든다. 그들의 사과, 심판, 자숙은.. 더보기
러빙 빈센트-그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신기한 영화가 있다. 11월 9일에 개봉했으니, 이제 꼭 한달이 다 되어가는 영화다. 상영관도 많지 않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만든 영화도 아니다. 배우가 유명하거나 감독이 유명한 사람도 아니다. 그렇기에 난 이 영화의 상영기간을 길어야 3주로 봤다. 그런데도, 벌써 한 달 째 내려갈 생각은 없이 어느새 30만명의 관객을 스크린 앞에 앉혔다. 이 영화가 도대체 뭐 길래? 어떤 울림을 주길래 이 짧고 투박한 영화가 적은 스크린과 상영 횟수에도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는가? 러빙 빈센트 (Loving Vincent) 장르러닝타임개봉일 관람가 감독 출연 애니메이션, 미스터리 95분 2017. 11. 09.15세 관람가 도로타 코비엘라휴 웰치맨 더글러스 부스 (아르망) 크리스 오다우드 (우체부 룰랭) 로버트 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