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다이닝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이싸따 -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세 남자의 미식기 '한 끼는 무조건 파인 다이닝이야.' 이왕 물가가 싼 브라디보스토크에 온 만큼, 양식의 진수를 먹어보자 다짐하며 공항에서부터 다짐한 세 사람이다. 그리고 드디어 그 만찬의 때가 왔다. 꽤 맛있게 먹으면서도 동시에 빠듯하게 아껴왔던 이유는 이 저녁을 위해서였다. 독수리전망대 근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브이싸따'라는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얼마 안하는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걸어 올라갔는데, 아무래도 학습능력이 없었던 것 같다. 독수리전망대를 올라갔을 때처럼 길을 찾기도 어렵고, 굽이지고 가파른 경사로를 올라가기도 쉽지 않았다. 브이싸따를 가실 분들, 독수리전망대를 오르실 분들은 꼭 그냥 택시를 타시길. 바보는 셋으로 충분하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고급 맨션현관의 초인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