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인의 서재]2. 어린 왕자-나의 소중한 작은 친구 모두가 그랬을 테고, 이 글을 쓰는 서두는 대개 비슷했을 것이다. 초등학생 시절, 아니면 그보다 더 어렸을 시절 나는 이 책을 읽었다. 하지만 잘 몰랐었다. 라는. 어쩌면, 지금 이 서두도 누군가 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것은 아무래도 괜찮은 일이다. 어린 왕자가 나에게 준 선물은 결국에는 그것이다. 참 알 수 없는 동화였다. 내용 자체는 분명 흥미로웠다. 아주 작은 별에서 장미에게 질려 다른 별을 여행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다 결국 죽음과 같은 모습으로 사라지는 이야기.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이해하기 힘들었다. B612는 뭐고, 그래서 이렇게 짧게 죽어버리는 어린 왕자는 도대체 뭐가 좋다는 건지? 결국에는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과, 상자 속 어린양 정도만 이미지로 남을 수 밖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