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키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열-당신은 아직도 개새끼로소이다 단순히 움직인다고만 해서 사는 것이 아니다. 내 의지를 따라 살아간다면, 그것이 비록 죽음을 향하더라도 그 삶은 부정이 아니다, 오히려 긍정일 것이다. 박열. 자신을 개새끼라 부르는 무정부주의자가 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그대로 쓴 영화, ‘박열’은 그와 그의 반쪽, 동지인 가네다 후미코의 일생을 가감없이 그려가며 그들이 정말로 싸우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담담하고 위트있게 보여준다. 그는 독립운동가였다. 아나키스트, 마치 모든 체제를 부정하고 혼란만을 꿈꾼다고 오해를 받는 이 사상을 등에 진 박열은 누구보다 아나키스트였기 때문에 독립운동가였다. 제국주의란 이름, 전체주의라는 이름이 수많은 한민족의 영혼을 옭아매고 있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그 체제를 미워했다. 더 나아가 그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