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메뉴/그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19년의 첫 그림. 이 취미를 가지게 된 지, 12년이 다 되어 간다.어머니께서 내 어린 손에 공책과 연필을 들려 왕릉에 데려가셨던 그 날.연필로 내 눈앞에 있는 무언가를 그린다는 건 참 행복했고.그 그림에 내 생각이 비친다는 건 아름다워 매료되었다.어느새, 12년이 되어간다. 내 첫 그림들을 보면 참 어딘가 어두웠다.그 당시 어디가 어떻게 아팠던 걸까. 지금의 나는 그를 이해하긴 힘들다.어느새 나는 스물여섯이 되어 있고, 아직도 그림은 내 곁에 있다. 요즘은 그림들이 나를 보고 많이 웃음짓는다.나도 웃음짓는다. 사랑스러운 피조물들아.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피조물인지 알게 해주어 고맙다. 더보기 꾸준한 것. 거의 세 달만에 펜을 잡고 그림을 그린다. 원하는 만큼 되지 않는다. 꾸준함은 다른 재능보다 위인 것을 앎에도 스쳐가는 시간이 너무나도 짧다. 펜을 들자. 글을 쓰자. 그림을 그리자. 꾸준히 나를 증명하자. 그렇게 꾸준히 나아가다보면 내 이름 석자로 나를 증명할 날이 올 것이다. 다시 시작하자. 더보기 U&I 시간이 부족해서 여건이 부족해서 블로그가 비어가고 생각은 복잡해져가고. 그럼에도 언제나 내 옆을 지켜주는 건 너, 그리고 너의 응원, 관심. 그대의 모든 것이 소중하다 더보기 SkullMUSIC 뼈만 남고도 그는 헤드폰을 놓지 못했다. 그는 무엇이 듣고싶었던걸까 아니면 무언가 듣기 싫었던걸까 더보기 7.21 노인과 고양이 노인은 하늴없이 고양이를 자기 손 위에 담는다. 고양이의 온기를 담은 손은 이 전에는 무엇을 담았을까. 더보기 7.20 동상이 된 천사 그녀는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됨에도 팔을 하늘에서 거두지 않았다. 그건이 그의 유일한 삶이었다 더보기 노인 경찰 크로키 07.18 잔뜩 내려간 경찰의 입꼬리는 추라도 단 듯 무겁다. 밭고랑처럼 긁혀내린 주름은 펴질 것 같지 않다. 그는 구겨지지 않는 평화를 위해 자신의 얼굴에서 평화를 지웠다. 더보기 트레이서-오버워치 원래 곧잘 그림을 그렸었는데, 못그린지가 거의 2년이 다 되어가서, 이러다가 아예 못그리겠다 싶어서 그래도 어느 정도 완성된 그림을 자네 앞에 보여주네. 오버워치는 오픈 전 부터 트레이서가 너무 좋아서 트레이서만 파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처음으로 삼았지.근데 시간 가속기 진짜 너무 힘들더라구.... 저것도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앞으로 기계채색을 더 신경써봐야겠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