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썸네일형 리스트형 [52권 명작마시기]6. 오만과 편견 - 불편한 당신도 불편하다 1. 위대한 개츠비 2 노인과 바다3 폭풍의 언덕 4 제인 에어 5 인간의 굴레 참 불편한 세상이다. 작년, 여러가지 사건들로 폭발하기 시작한 남녀의 혐오와 서로를 향한 저주는 1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마치 인간이라는 종이 더 이상 존재하면 안될 것처럼 서로를 물고 뜯으며 그것을 자신의 아름다움으로 삼는다. 이건 비단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이 되었다. 오로지 내가 옳고, 내가 속하는 집단만이 옳고, 반대하는 것만 아니라 좀 과하지 않느냐고 지적하는 이까지 마땅히 제거해야 되는 적이 되어 죄책감 없이 가슴에 칼을 꽂아 넣는 사회.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은 또 그런 하루다. 중산계급 딸 부잣집의 차녀 엘리자베스 베넷이 오만하고 무례한 상류계급 피츠윌리엄 다아시를 만나 .. 더보기 주토피아-금수보다 못한 어렸을 적 라이온 킹을 봐왔을 때부터. 디즈니는 내 영화인생의 6~7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어. 글쎄, 다른 이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내게 디즈니는 어렸을 때부터 그저 별 일 없는 행복한 이야기만으로 점철되어 있었던 것 같지는 않아. 아름답고 귀여운 그 이면에 언제나 가시마냥 돋아나 있는, 아이들은 모르고 지나갈 수 있지만, 민감하게 반응하면 어느 순간 푹 찔려서 돌아보게 되고 계속 생각하게 되는 메시지를 담고 있던 것들이 꽤 있었던 것 같아.그리고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디즈니의 이런 행보는 조금 더 눈에 띄고 시도하지 않았던 쪽으로 향해가고 있었어. '겨울왕국(Frozen)' 도 그런 시도 중 하나였고, 무척이나 성공적이었지. 그리고 여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