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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경찰
A:in
2017. 7. 18. 19:30
잔뜩 내려간 경찰의 입꼬리는 추라도 단 듯 무겁다.
밭고랑처럼 긁혀내린 주름은 펴질 것 같지 않다.
그는 구겨지지 않는 평화를 위해 자신의 얼굴에서 평화를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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