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arashi - コンビニ傘 (편의점 우산) [가사/번역/해석]
ワンルーム叙事詩 (원룸 서사시)
6 - コンビニ傘
발매일: 2010년 11월 24일
冷笑の365日にずぶ濡れの
[레이쇼-노 산뱌쿠로쿠쥬-고니치니 즈부누레노]
냉소의 365일에 흠뻑 젖은
コンビニ傘が土にも還らず
[콘비니가사가 츠치니모 카에라즈]
편의점 우산이 흙으로도 돌아가지 못하고
ゴミでも非ず モノでも非ず
[고미데모 아라즈 모노데모 아라즈]
쓰레기도 아니며 물건도 아닌 채
役立つでも無く 邪魔するでも無く
[야쿠다츠데모 나쿠 쟈마스루데모 나쿠]
쓸모 있지도 않고 방해되지도 않고
昼はカラスに啄ばまれ
[히루와 카라스니 츠쿠바마레]
낮에는 까마귀에게 쪼이고
夜には星座を睨みつけ
[요루니와 세이자오 니라미츠케]
밤에는 별자리를 노려봐
磔にされた街路樹が「ほら」と言うから
[하리츠케니 사레타 가이로쥬가 "호라"토 이우카라]
십자가에 못 박힌 가로수가 "자, 봐"라고 말해서
つられて見上げた上空に
[츠라레테 미아게타 죠-쿠-니]
이끌려 올려다본 상공에는
冬の雨雲と毎秒3kmで飛び去る弾道ミサイル
[후유노 아마구모토 마이뵤- 산키로메-토루데 토비사루 단도-미사이루]
겨울 비구름과 초속 3km로 날아가는 탄도 미사일
冬の雨は冷たいんだよなと呟きあって
[후유노 아메와 츠메타인다요나토 츠부야키앗테]
겨울비는 차갑네, 라고 서로 중얼거리고
また目を閉じた
[마타 메오 토지타]
다시 눈을 감았다
노래 속 JLPT N1 이상 고급 어휘
- 冷笑 (れいしょう): 냉소, 비웃음.
- ずぶ濡れ (ずぶぬれ): 흠뻑 젖음.
- 非ず (あらず): ~이 아니다 (문어체).
- 啄ばむ (ついばむ): (새가) 쪼다.
- 睨みつける (にらみつける): 노려보다.
- 磔 (はりつけ): 십자가에 못 박음, 십자가형.
- 街路樹 (がいろじゅ): 가로수.
- つられる: 덩달아 하다, 이끌리다.
- 上空 (じょうくう): 상공.
- 弾道 (だんどう): 탄도.
- 呟く (つぶやく): 중얼거리다.

'냉소'가 가득한 세상에 흠뻑 젖은 화자의 시선은, 버려져 흙으로도 돌아가지 못하고 물건도 쓰레기도 아닌 채 방황하는 편의점 우산에 닿는다.
이는 현대인의 불안하고 무의미한 존재론적 상태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듯하다.
가로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듯 서서 '봐라'라고 말하는 순간, 화자는 비로소 겨울비와 함께 초속 3km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마주하게 된다.
세상의 비극적이고 잔혹한 현실이 아름다운 비로 위장한 채, 덧없는 일상 속에서 우리를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는 그저 "겨울비는 차갑네"라고 읊조리며 다시 눈을 감는 모습에서, 절망적인 현실을 순응하고 받아들이는 인간의 무력한 체념이 드러난다.